양현준이 리그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셀틱은 26일(한국 시각) 영국 글래스고에서 애버딘과 벌인 2024-2025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5대1로 대승을 거뒀다. 셀틱은 승점 72(23승3무2패)로 2위 레인저스(승점 56)에 크게 앞서 스코틀랜드 리그 4연패(連覇)를 눈앞에 두고 있다. 토토사이트

후반 14분 교체로 들어간 양현준은 후반 27분 골망을 흔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그는 아르네 엥겔스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아크 정면으로 침투했고, 다시 루크 매코완과 패스를 통해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 들었다. 오른발잡이지만 왼발도 잘 쓰는 양현준은 넘어지면서 왼발 슈팅을 날려 추가골을 뽑아냈다.

양현준은 이 골로 리그 공격 포인트를 2골 2도움으로 늘렸다. UEFA 챔피언스리그와 스코티시컵까지 포함하면 이번 시즌 3골 5도움이다. 양현준은 후반 추가 시간 마에다 다이젠의 쐐기 골에도 관여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로 수비 2명을 따돌린 뒤 알리스테어 존스턴에게 공을 내줬다. 존스턴이 반대쪽 골대를 향해 빠른 패스를 찔렀고, 마에다가 밀어 넣으며 대승을 완성했다. 양현준은 이번 달에만 2골 4도움을 올리며 3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홈 2연전을 앞둔 홍명보호 승선 가능성을 높였다. 토토사이트

국가대표 미드필더 배준호(22·스토크시티)도 리그 2호 골을 쏘아올렸다. 스토크시티는 이날 미들즈브러와 벌인 2024-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1대3으로 패했다.

배준호는 0-1로 뒤진 전반 45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배준호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한 앤드루 모건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지난 16일 스완지시티전에서 시즌 첫 골을 넣은 그가 열흘 만에 기록한 시즌 두 번째 득점. 배준호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만 2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스토크시티는 배준호의 동점골을 지켜내지 못하고 후반 두 골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스토크시티는 이날 패배로 리그 20위(승점35·8승11무15패)에 자리하며 위태로운 상황을 이어갔다. 챔피언십에선 22~24위가 3부로 떨어지는데 스토크시티는 22위 플리머스(승점 30)에 5점이 앞서 있다. 토토사이트